
2025년 6월 24일 화요일오늘 내가 찍은 사진들이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되나 안 되나 찍어 댄다. 좋은 사진기를 가진 것도 아니고 사진 쟁이도 아니다. 내가 가진 핸드폰으로 길을 가다가 조금만 신기해 보이거나 멋지다 생각되거나 좀 이상한 게 보이면 그냥 찍는다. 그야말로 되나 안 되나 찍는다. 가끔 좋은 작품도 나올지 모르지만, 나는 작가가 아니다.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좋은 작품을 만드려 노력하는 게 아니라 현장 주심의 기록자라고 말하고 싶다.오늘 내 주변 상황을 소개한다. 다시 말하면 내가 찍은 사진들이다.아침에 코아루 아파트 부근을 지나면서 본 장미다. 이제 다 지고 있는 가지에 아직도 남아 있는 꽃잎과 그 옆에 떨어진 꽃 흔적 오각형이 달려 있다. 론볼장 옆 어린이 농부들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