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20

평범한 일상(日常)

2025년 7월 7일 월요일1. 늦게 핀 장미5월의 장미는 언제 졌는지 모를 정도로 오래됐는데 오늘이 7월 7일 소서(小暑: 24 절기 중 11번째 절기로 '작은 더위'를 의미)인데 빨간 장미꽃이 보인다. 그 옆에 꽃 떨어진 결과로 맺힌 장미의 흔적이 대조적이다. 2. 호박꽃의 미래론볼장 옆 펜스를 기어오르는 호박이 기세는 좋은데 왜 꽃과 열매 소식이 없나 걱정했는데 오늘 보니 작은 열매가 보인다. 열매를 달고 있는 꽃이 암꽃이라는데 이 것이 자라면 호박이 될 것이다. 미래에 희망을 건다. 3. 정안천 연못의 연꽃요즈음 연못의 연꽃이 한창이라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의당면 공주시립탁구체육관 옆 메타세쿼이아 그늘을 걸으면서 보이는 연못에 핀 연꽃구경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원한 그늘도 좋고 주변 경..

7월 5일의 연못 풍경

2025년 7월 5일 토요일, 무더운 여름날이다. 그래도 메타세쿼이아 그늘은 바람이 솔솔 불어서 걷기 좋은 편이다. 널리 펼쳐진 연못에는 한창 연꽃이 피어 아름다운데 많은 사람이 이 연꽃과 메타세쿼이아길을 걷거나 달리는 사람이 눈에 띈다. 더러는 애완동물과 같이 걷는 사람도 있고 오늘따라 붐비는 산책길이다. 연못을 구분하는 논둑길까지 가까이 가서 연꽃을 더 가까이 더 자세히 보고자 하는 사람이 여럿이다. 지금 연못 연꽃이 한창이다. 여기 연꽃은 화려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요란하지 않고 소박하다고나 할까 수수하게 차려있은 소녀답다고 말하고 싶다.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연못 구경 할 만하다고 자랑하고 싶다,

아직도 모르시나요?

2025년 7월 4일 금요일아직도 여기를 모르시나요? 서울까지도 소문나서 관광버스 단체 손님도 많이 찾아오는 이곳,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입니다.오늘이 7월 4일인데 여러 날 전부터 피기 시작한 연꽃이 피는 반경을 점점 넓혀서 이제는 제법 환한 연못을 만들고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내려다봐도 멋있고 가까운 산책길 가까이 가서도 좋고 연못 가까운 작은 길에서 봐도 활짝 핀 연꽃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사람들이 좀 더 자세히 연꽃을 보려고 가까이 갑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는 연꽃 모습은 멀리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가 봅니다. 정안천 연못의 연꽃은 지금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꽃봉오리가 꽃 필 준비를 하고 있고 이미 핀 꽃은 꽃잎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연잎 사이로 수줍은 듯 숨어 피는 ..

공주 연꽃 보며 걷는 메타세쿼이아길

'공주 연꽃 보며 걷는 메타세쿼이아길' 2025년 6월 22일 자 충남도민리포터 글로 승인된 글입니다.https://www.chungnam.go.kr/cnportal/media/article/view.do?articleNo=MD0003173927&menuNo=500167 충청남도 누리집(홈페이지)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충청남도 누리집(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ww.chungnam.go.kr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에는 걷기 좋은 메타세쿼이아길이 있습니다.메타세쿼이아길 바로 아래 연못은 파란 연잎이 보기 좋은데 거기서 연꽃 한두 송이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요즈음 막 피어난 연꽃이 산책길에서 보이기 때문에 그걸 보면서 걸으면 걷는 발길이 더욱 상쾌합니다.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부근 메타세쿼이아가 ..

자세히 보기

2025년 6월 21일 토요일공주 정안천생태공원 길을 걸으면서 본 것들입니다.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우산도 펴지 않고 아주 천천히 걷는 길에 나처럼 걷는 사람들을 여럿 만났습니다. 비가 와도 상관 않고 걷는 게 일상이 된 사람들입니다.이 연못가 메타세쿼이아 길바닥을 보니 어젯밤 폭우를 동반한 센 바람에 꺾인 나뭇가지들이 이파리와 함께 떨어져서 지저분하고 길 군데군데 고인 물을 피하며 걷느라 신경이 쓰였습니다.연못 쪽을 바라보니 어제 본 그 연꽃들이 멀리 작게 보입니다. 물론 건성으로 지나면 안 보이는 연꽃이지만, 어느 지점에서 피고 있나를 아는 나는 금방 찾을 수 있었지요. 공주 시립탁구체육관 부근 메타세쿼이아길에서만 보이는 연꽃 몇 송이입니다.황톳길을 걷는 사람도 보이고 언덕에서 피고 있는 자귀나무 꽃..

오늘 본 연꽃

2025년 6월 19일 목요일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공주시립탁구체육관 옆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본 연못에 멀리 연꽃이 보인다. 올 들어 처음 보는 연꽃이다. 얼른 주차장 쪽으로 해서 연못가로 내려가 보았다. 연꽃 핀 곳을 보니 연잎이 그리 무성한 것도 아닌데 가냘프게 꽃대가 올라와서 귀여운 꽃을 피웠다. 부근을 보니 작은 꽃대들이 오르고 있다. 앞으로 계속 연꽃이 피어날 것 같다.더 넓고 큼직한 연잎이 있는 곳도 많은데 하필 이곳이 더 일찍 꽃이 핀 것이 신기하다. 추측하건대 연꽃 가운데서도 조생종이 아닌가? 아니면 이곳이 연꽃 피기에 적당한 토질과 온도였나? 어쨌든 다른 넓은 연못 가운데 보다 맨 먼저 이곳만 핀 연꽃이 신기하고 귀중하고 귀엽고 해서 가까이 가서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앞으로 이 연못에 연꽃..

푸른 들판 산책의 즐거움

2025년 6월 16일 월요일지금 공주 의당면 청룡리 메타세쿼이아길과 근처 연못가 산책길은 녹음이 짙어 푸른 주변 풍광을 바라보면서 걷는 나의 마음을 안정시킨다. 이런 산책길을 걷는 것은 나에게 참으로 다행이다. 연못가 산책길은 내가 걸을 만큼의 거리를 나에게 맞춰서 걸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정해진 거리를 무리하게 억지로 걷는 게 아니라 내가 걸울 수 있을 만큼만 걸으니 좋다는 이야기다.메타세쿼이아는 나만 걷는 게 아니다. 아침 이 시간이면 나와 같이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서 멀리 걸어가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담는 것도 재미있다. 누군지 몰라도 얼글은 안 보여도 파란 숲길을 걷는 사람이 좋아 보인다. 나무 터널을 걸어가는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모습이 잘 어울리는 광경이기에 보기 좋다.연못에는..

연잎이 크는 모습

2025년 6월 7일 토요일6월 7일 오늘 연못 모습이다.물 고인 연못 여기저기서 연잎이 한창 자라고 있다. 정안천 연못과 그 옆 메타세쿼이아길 아침은 언제나 사람이 많이 보인다. 연못가에는 꽃양귀비가 붉게 피었고 그 옆에서 코끼리 마늘 꽃대가 인도의 사원 지붕처럼 솟아오르고 있다. 연못 위 언덕에서는 점차 푸른색을 띠고 자라는 메타세쿼이아가 그늘을 만들고 연못가 산책길을 달리는 사람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보인다. 그늘이 좋아 이 길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 모임을 볼 수 있는 요즈음 아침이다. 나도 매일 이 아침길을 걷는다. 행복하다. 논둑에 한 마리의 왜가리가 보인다. 오늘은 연잎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관심 두어 보아 왔던 그 과정을 적어 본다.먼저 물 위에 연잎이 작게 뜬다. 그 작은 연잎은 조금..

정안천 생태공원 양귀비

2025년 5월 26일 월요일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산책길에 활짝 핀 꽃양귀비가 이곳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늘이 5월 26일, 5월 하순에 이렇게 멋지게 핀 양귀비 꽃 모습이 황홀하다. 마약이 아닌 화초 양귀비니까 이렇게 대량으로 씨를 뿌렸을 테고 화초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게끔 공주시에서 재배한 것으로 안다.지금 공주 의당면 청룡리에 있는 공주시종합사회복지관 부근의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보이는 연못과 함께 빨갛게 피고 있는 양귀비 꽃을 볼 수 있다. 부근의 흔들 그네에 앉아서 연못을 보면서 나름의 사색에 잠길 수도 있다.공주 정안천생태공원 길은 메타세쿼이아와 함께 맨발황톳길 체험을 할 수도 있고 점차 피어오르는 연잎의 파릇한 생명력에 희망을 품기 좋은 곳이다. 멋을 알고 경치를 즐기기 위해서는..

싱그러운 아침

2025년 5월 14일 수요일이 아침이 얼마나 싱그러운가. 아침 창문을 열면 상큼한 아침 공기가 방 안으로 들어온다. 환한 햇살을 느끼면서 아침을 맞는다. 시원한 바람을 피부로 느끼고 환한 바깥을 볼 수 있는 오늘이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다. 그렇게 느끼면 더욱 그렇다.론볼장 출근을 위해 걷는 길가에 빨간 장미가 환하다. 일전에 비 맞고 더욱 커진 꽃봉오리가 벌어져 꽃망울을 터뜨린 것들이 많이 눈에 띈다. 며칠 있으면 더욱 많은 환한 장미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희망에 산다.길을 걸으면서 이름도 모를 환한 꽃을 보면 핸드폰을 들이댄다. 꼭 이름을 알 필요도 없다. 물론 검색해 보면 그 이름이 나오겠지만, 요즈음은 수입종인가 개량종인가 내가 어릴 때 자라면서 보던 풀꽃이 아니다. 어쨌든지 요즈음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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