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씨를 뿌리다
2008.3.22(토)
윤 단장으로 부터 얻은 씨앗-상추, 쑥갓, 시금치
세가지 봄 채소를 청정하게 먹기 위하여 오늘 파종했다.
좁은 집터라 마땅히 뿌릴 곳도 없어서
바깥 좁은 화단과 과일상자에 뿌릴 수 밖에.
고추는 좀더 있다가 나오는 대로 시장에서 사다 심기로하고...
흙을 구하려 작은 시장바구니 수레를 끌고 시목동 동환이 할머니 댁 신세
자야와 둘이서 비료포대 하나 가득 흙을 퍼 담아서 공주대교를 건너는데
땀도 나고 다리도 아프고..
감나무 밑의 낙엽 썩은 것을 밑에다 넣고
상토를 만들어 간이 밭을 꾸몄다.
오늘 밤 부터 비가 온다는데 얼마나 내릴 지, 씨는 잘 날지.
싹이 잘 나고 잘 자라서 무공해 상추, 쑥갓, 시금치를 먹을 수 있을지...
관심을 써 준 윤단장에 감사
(겨울을 이긴 양파가 있는 좁은 터에 시금치 씨을 뿌렸다)
(삼각형 좁은 터에서 시금치가 파랗게 나온다면 보기 좋을텐데)
(이렇게 시금치가 무성하게 자랐다)
(여기엔 쑥갓 씨를 뿌렸다)
(금강대교 건너서 가져온 흙으로 채워서 만든 밭이라 더 공이 들은 쑥갓 밭)
(쑥갓이 향기를 풍긴다)
(울 안 감나무 밑에도 상추 씨를 뿌렸다)
(작년 고추모를 심었던 과일 상자에 상추 씨 파종)
(조그만 화분에도 상추를)
(비가 온다기에 물을 안 줬는데...)
(시금치가 이렇게 ...)
(쑥갓이 이렇게...)
(청정 채소를 솎아 넣어 비빔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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