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2일 목요일
원래 산행일인 목요일, 오늘
항상 비워 두라는 목요일, 오늘
지난 주 목요일 갑하산 계획이 우천으로 미루어진 오늘
갑하산도 못가고
이유가 있는 몇 때문에 현종과 단 둘이서 봉화대 등산길에 올랐다가
건너편 두리봉으로 방향을 바꿨다.
교대부국 교정 앞으로 난 일락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개 소리 많이 나는 집을 지나
두리봉으로 가는 산길을 걸었다.
무더운 등산로에서 두 여인을 만나기도 하고
또 양산 쓴 한 여인을 지나치면서 느낀 점
이런 산 속을 겁도 없이혼자서 산행하는
그 여인의 강한 의지? 를 배웠다.
무서운 게 사람인데......
또, 무서운 게 사람이구나.....
땀을 흘리면서 우리는 두리봉 정상을 오르고야 말았다.
솔 향과 흙 내음을 맡으면서 뙤약볕의 두리봉 정상을 기어이 올랐다.
오늘 우리가 오른 두리봉은 해발 몇 미터인지도 모른다.
알려주는 이가 없다.
전망은 좋았다.
대웅 아파트도 보이고, 봉화대도 보이고, 계룡산도 보였다.
하산기념 식사는 현종의 부담으로 청석골 냉면. 지웅과 셋이서
그야말로 멋있는 인생이었다.
(두리봉 정상에서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바라보다)
(두리봉에서 금학동쪽을 보다. 공주여고, 공주터널쪽 아파트 신축공사장)
(두리봉 정상)
(두리봉 정상에서 본 공주시가)
(두리봉 정상에서 본 공주시가)
(무척 더운 날. 두리봉 정상은 정자외의 그늘이 없다)
(두리봉 정상에서 신관동 멀리 보다)
(두리봉 정상에서 본 공주시가)
728x90
'자료실 >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브샤브 쌈주머니 (0) | 2015.06.01 |
---|---|
도화담 게장정식 (0) | 2015.01.30 |
가구점 골목 부흥루 (0) | 2014.09.21 |
집결장소와 만찬 장소(공주문화원과 새이학) (0) | 2014.03.28 |
두리봉 가든 (0) | 2007.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