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일 수요일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정기 법회
법사스님으로 명장사 용암 스님(재무부장스님)을 모셔서 법문을 청해 듣다.
오늘의 요암스님의 법문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법문 주제: 고타마 싯달타의 출가와 열반
석가모니 부처님이 출가하시기 이전에는 카필라국의 왕자였다.
태자의 탄생을 축하하며 아싯타선인이 찾아오는데 싯타르타 태자를 보고 눈물을 흘림.
이분은 장차 전륜성왕이 되거나 깨달음을 얻은 부처가 될 것인데 자신은 이미 늙어 부처의 출현을 볼 수 없음을 한탄하였다 함
석가모니는 29세 때 (2월 8일) 고(苦)의 본질 추구와 해탈(解脫)을 구하고자, 처자와 왕자의 지위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하심
남쪽으로 내려가 갠지스강(江)을 건너 마가다국(國)의 왕사성(王舍城:Rajagrha)으로 갔음
출가는 발심
불행에 승복하지 않고, 안 되는 것을 되게하게, 불행을 이기겠다다고, 바꾸려는 행동이 출가다. 곧 발심이다.
나고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가(出家)
6년간의 각고의 수행
어두운 마음- 밝게
욕심- 버리게
성냄- 버리게
어리석음-지혜롭게
35세때 12월 8일 성도일
보리수 나무아래서 깨달음
정각 이루는 순간
나는 일체의 승지(勝者)다
나는 일체의 지자(知者)다
마군 파순은 싯달타를 두려워 함
부처님이 도를 구할 때 방해를 한 인물. 실상은 마왕 파순은 가상의 인물이며, 부처님의 마음속의 번뇌를 의미함.
이 번뇌를 항복시키고 부처님은 대각을 이루셨음
어느 날 부처님이 깨달음을 구하기 위해 보리수 아래에 정좌를 하고, 깊은 삼매에 들었을 때, 그 때 마왕 파순이
부처님이 성불을 하지 못하게 방해를 하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아릿다운 처녀들로 유혹하고,
악마군대와 천둥. 번개로 위협도 해보지만, 부처님은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수많은 유혹과 회유에도 흔들림없이
모든 마군중(魔軍衆)을 물리칩니다. 이를 '수하항마(樹下降魔)'라고 하고 또한 부처님의 이러한 깨달음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無上正等正覺)'라고 한다.
* 마왕 파순의 세딸 이야기
석가모니 부처님이 보리수 나무아래에서 정각을 이루시려 할때 마왕 파순이 자기의 세딸들을 싯달타에게 보내 유혹했다고 전한다
'조용히 하여라. 나는 지금 정각을 하고자 하느니라. 정각을 하여 너희들과 같은 어린 중생들을 구원하고자 하니,
방해하지 말고 물러들 가거라.' 싯달타가 말했다.
'나를 능멸할 마음이면 지옥 불에 떨어질 수 있느니라. 후회하지 말고 서둘러 돌아가거라.' 싯다르타는 손을 내저으며 말하였다.
'내 몸에 손을 대지 마라. 재앙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싯달타가 말하였다. 그러나 첫째 딸은 엎드려 발에 입을 맞추었다. 순간
싯다르타는 황금빛 팔을 뻗어 마왕의 딸들을 하나하나 가리키며 말하였다. 그들은 갑자기 늙기 시작하였다.
얼굴이 숯 검댕이 같이 검게 변하고 두 눈은 사발처럼 함몰하였다.
마왕의 세 딸들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고는 대경실색 통곡하였다. 하늘의 잘못이 아니라 스스로 초래한 재앙이라고 여겼다.
'세존, 자비를 베풀어 용서해 주옵소서. 정각을 방해한 죄가 너무 크나이다. 한번만 용서해 주옵소서.'
그들은 무릎을 꿇고 줄줄이 참회의 눈물을 쏟았다. 뱀은 여전히 갈라진 혀를 름대며 어지럽게 기어다녔다.
싯다르타는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그들이 흘리는 참회의 눈물에 자비로서 용서를 하였다.
'알았으니, 그만 일어나거라. 그리고 돌아가거라.' 싯달타는 목에 걸린 천을 걷어 셋째 딸에게 건네주며 말하였다. 순간 그들
의 추악한 몰골은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마왕의 세 딸들은 다시 한번 대경실색하고는 다시 제 모습을 찾은 데 대해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세존, 자비하신 세존, 미처 몰라보았나이다. 정각을 경하하옵니다. 용서하옵시고 절 받으시옵소서.' 마왕의 세 딸은 싯다르타에게 세 번 큰절을 올렸다.
*마왕 파순의 무력을 물리침
미인계로 실패한 마왕은 무력으로 싯다르타를 함락하려 했으나 이도 실패
성남 사자와 코끼리, 군사들로 하여금 활과 총과 칼로 공격했으나 연꽃으로 군사들을 무릎 꿇림
가장 힘든 싸움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싯다르타는
미녀들의 유혹도 군사들의 무력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가장 힘든 것은 나와 싸워서 나를 이겨 깨끗한 나를 이루는 것이 어려웠다고 하심
붓다의 열반(涅槃, nirvana)
1. 마음의 중생심 불꽃 꺼
나고 죽음 벗어나 부처가 된 도 이룬 것
2. 몸이 생사가 없는, 윤회할 게 없는 마지막 버린 것
부처님 한테만 열반(스님은 입적)
붓다 80세 2월 15일 쿠시나가라에서 열반
열반-니르바나(인도말)
도피안(到彼岸) - 저 언덕에 이르렀다
(차안(此岸)-중생이 사는 곳, 업에 따라 윤회하는 곳, 衆生界)
부처님의 열반은 이 세상의 모든 번뇌를 확실히 끊었다는 점에서 반영반이라고도 함
극락과 지옥
진수성찬 차려진 곳에서 지옥은 제입에 넣으려는 아귀 다툼이고 극락은 서로 먹여주는 남을 배려하는 곳
극라과 지옥은 내 마음안에 있다.
불교의 4대 명절과 성지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날인 4월 8일,
출가하신 2월 8일,
成道하신 12월 8일,
열반하신 2월 15일을 불교의 4대 명절로부르고 있음
그리고 석가모니 부처님이
태어나신 곳인 룸비니와
成道하신 붓다가야,
처음으로 설법하신 초전법륜지 사르나트(녹야원)
그리고 입멸하신 쿠시나가라를 불교의 4대성지라 함.
(2009년 4월 2일 공주 개명사 정기법회에서 법사스님으로서 법문하시는 용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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