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잔잔한미소

재미있는 형상

ih2oo 2009. 9. 26. 16:07

2009년 9월 26일 토요일

 

공주 정안천변의 꽃길에서

재밌는 모습의 꽃들을 보고

동심의 세계로 빠져 보았다. 

 

코끼리의 행진 

어미코끼리와 새끼코끼리

공주시보건소 뒷길 비탈에 꽃으로 수 놓은 그림

 

 

해바라기의 걸음걸이

엄마와 딸 둘 

앞서 걸어가는 한 어미 해바라기를 따라가는 두 새끼 해바라기

 

 

팔 벌린 허수아비 

무엇을 촞는 허수아비인가?

향기 품은 허수라비라서 오히려 무언가 모여들지 않을까 걱정이든다.

 

 

징그런 뱀 

언뜻 보면 징그런 뱀이다.

뱀 사, 머리 두. 사두(蛇頭)

오이의 종류 중에 이런 징그런 형상의 것도 있음을 확인

 

 

아담한 초가 삼간

집은 작아도 삼간은 삼간

누구나

가고 싶은 곳

언제나 필요하면 급히 오라고 문 까지 열린

꽃 길의 화장실

 

 

면상희이(面相喜怡)     怡 기쁠 이

 

연꽃 같은 사람 

연꽃의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온화해지고 즐거워진다.

얼굴이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머금었으며, 말이 부드럽고 인자한 사람은 옆에서 보아도 마음이 화평 해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면상희이(面相喜怡)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나도 이런 사람이 되도록 면상이 좋게 꾸며보고자 노력 중이다.

 

 

모두 공주 정안천변 꽃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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