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오서산 산행을 했다.
아름다운 억새
서해의 등대산
서해를 바라볼 수 있는 산 등
끌리는 바가 있었던 산이어서 언젠가 꼭 가 보고싶은 산이었다.
그 꿈이 이루어졌다.
산우회 친구들, 정수, 현종, 지웅, 나와 건주
모두 다섯이서 건주 님의 차로공주에서 09:00 출발, 10:40 명대계곡 쪽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오르는 길은 바위가 많고 위험한 코스라서 조심스럽게 천천히 올랐고
하산길은 다른 길로 내려왔는데 길이 비교적 완만하고 걷기 쉬운 길이었다.
정상까지 약 1 시간 40 분 정도 걸렸다.
정상에서의 풍광은 기대한 것에 못 미쳐서 좀 실망했다.
희뿌연하게 보이는 들판, 보이지도 않는 바다, 많지도 않은 억새
그리 마음에 차지는 않았지만 모두 나의운명으로 돌리고
보이는, 볼 수 있는 한계에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오서산 등산의 시작. 명대계곡 쪽의 주차장
월정사 이름을 자세히 봐야만 보인다.
이 월정사를 지나면서도 법당을 들리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처음 시작은 평탄한 길이라 열심히 걷는 현종 님. 앞에 정수, 지웅, 건주 님이 가고....
오서산. 해발 790.7 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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