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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대웅전 주련

절/공주갑사

by ih2oo 2010. 5. 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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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계룡산 갑사

대웅전의 주련(柱聯 ; 기둥이나 벽 따위에 장식으로 써서 붙이는 글귀)

 

寺刹(사찰)의 기둥에 붙혀있는 扁額(편액)의 文句(문구)를 柱聯(주련)이라고 한다.

 

갑사 대웅전을 바라보면 6 개의 기둥에 글귀가 씌어있다.

과연 무슨 뜻인가.

유심히 보면 그 해설이 적혀있다.

무슨 글인지 그 뜻을 알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바라보아 오른쪽 부터

 

淨極光通達(정극광통달)-맑은 다한 빛 통달함이여

寂照含虛空(적조함허공)-고요히 저 허공 다 비추네

却來觀世間(각래관세간)-마음의 번뇌를 물리친 후 세간을 관찰해 보니

猶如夢中事(유여몽중사)-모두가 꿈속의 일과 같도다

雖見諸根動(수견제근동)-비록 모든 근원의 움직임을 볼지라도(六根)

要以一機抽(요이일기추)-요컨데 단번에 뽑아 버릴 지이다.

 

청정함이 지극하면 빛이 통하여

고요히 비추는 것이 허공을 감싸고

다시와서 세상을 보니

마치 꿈속의 일만 같구나

비록 모든 근원의 움직임을 볼지라도

요컨데 단번에 뽑아 버릴지이다.

 

淨極光通達 (정극광통달) 깨끗함이 깊으면 빛이 통하니

 

寂照含虛空 (적조함허공) 고요히 비출 때 허공도 없다.

 

却來觀世間 (각내관세간) 이곳에 내려와 세간을 보면

 

猶如夢中事 (유여몽중사) 오히려 모든 것이 몽중사와 같다.

雖見諸根動 (수견제근동) 비록 제근이 움직임을 보나

 

要以一機抽 (요이일기추) 하나를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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