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5일 목요일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잘 만났다.
반갑게 우리를 맞아 주었다.
아주 기분 좋은 대접을 받았다.
정이 넘쳤고
가식이 없었고
온갖 정성을 다해 주었다.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아직 때가 아님을 말해주었는데
조금은 알 것 같다.
기다리자.
좋은 작품들을 보고 가져왔다.
두고두고 보고 싶다.
반야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一切苦厄 |
일체유심조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모든 것을 마음이 짓는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먹기에 따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할 때 예로 드는 것이 동굴에서 잠을 자다 해골에 고인 물을 감로수처럼 맛있게 드셨다는 원효 대사의 이야기입니다.
눈 덮인 광야 걸어갈 때는
이리저리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
반드시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덮인 벌판을 걸어갈 때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서산대사의 글로 김구 선생이 가장 좋아했던 것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