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양구인사

배려(配慮), 하심(下心)

ih2oo 2011. 5. 21. 22:03

2011년 5월 5일 목요일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잘 만났다.

반갑게 우리를 맞아 주었다.

 

아주 기분 좋은 대접을 받았다.

정이 넘쳤고

가식이 없었고

온갖 정성을 다해 주었다.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아직 때가 아님을 말해주었는데

조금은 알 것 같다.

 

기다리자.

 

좋은 작품들을 보고 가져왔다.

두고두고 보고 싶다.

 

 

반야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막삼보리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能除 一切苦 眞實不虛 故說 般若波羅蜜多呪
 능제 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卽說呪曰,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세 번)

 

일체유심조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모든 것을 마음이 짓는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먹기에 따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할 때 예로 드는 것이 동굴에서 잠을 자다 해골에 고인 물을 감로수처럼 맛있게 드셨다는 원효 대사의 이야기입니다.

 

 

 

 

눈 덮인 광야 걸어갈 때는

이리저리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

반드시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덮인 벌판을 걸어갈 때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서산대사의 글로 김구 선생이 가장 좋아했던 것이란다.

 

728x90

' > 단양구인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 해동사  (0) 2011.11.18
요사채(寮舍-)  (0) 2011.06.10
연합 합창단  (0) 2011.03.01
정초불공  (0) 2011.02.15
구인사 참배  (0)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