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0일 토요일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제3기 공주 고도육성 아카데미 수료생 서울 답사 행사에 참여하여
많은 공부를 하였다.
사적 제270호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125에 있는 백제 전기의 무덤들을 말한다는 해설을 보았다.
제1호 무덤은 봉토의 지름이 12m, 높이 2.2m로 널길(연도)과 널방(현실)을 가진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다. 도굴탓에 남아 있는 유물이 없었으나, 주민에 의해 3 점의 토기가 수습되었다. 4호 무덤은 아치형 천장을 한 굴식돌방무덤으로, 자연적으로 유약이 입혀진 회청색경질 굽다리접시(고배)와 굽다리접시뚜껑을 비롯한 토기류와 철제류가 출토되었다.
6호 무덤에서 나온 회청색경질 굽다리접시의 경우 굽구멍(투창)이 전형적인 신라 토기에서 볼 수 있는 형식이다. 이는 6세기 이후 한강유역이 신라영토로 되었을 때 만들어진 신라무덤일 가능성도 있다.
방이동 유적은 백제의 수도가 한성에 있을 때 만들어진 전기무덤으로 가락동·석촌동무덤과 함께 한성백제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유적이다.
백제는 한강 유역에 나라를 세웠다고 하지만 그 도읍지의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방이동 고분군을 비롯하여 가락동< 可樂洞 >·석촌동< 石村洞 > 등지에 산재해 있는 백제 전기의 고분은 이 근방에 백제의 도읍지가 있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 방이동 고분군에는 6기의 백제 전기 고분이 있는데, 이곳에 4기가 있고 150m 떨어진 동쪽 언덕에 2기가 있다.
그 중 제1호분은 시체를 옆으로 넣어 안치할 수 있게 축조한 횡혈식석실분< 橫穴式石室墳 >이라는 교수님의 설명이었다. 이 방이동 고분군은 1983년에 서울시가 복원공사를 시행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가꾸어 놓은 것이다.
하남 위례성에 백제가 세워졌다는데 고분군이 있는 서울의 도심지에서 점차 허물어지고 훼손될 가망성만 있는 현실에서 어떻게 그 근거를 찾을지 걱정되었다.
시대는 통일신라시대라면서 제목은 방이동 백제고분군이라고 안내판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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