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7일 일요일
올해 제가 지은 밭농사 작황을 소개합니다.
먼저 수박을 적기에 땄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5월 12일 공주 시장에서 수박 묘 세 포기를 2천 원 주고 사다 심은 것입니다.
지난 7월 12일에 본 수박도 작았지만, 7월 26일은 좀 컸습니다.
잘라보니 제법 잘 익었습니다.
아내와 같이 한 번에 다 못 먹고 아침에 애들과 같이 먹었지요.
맛도 좋았지만, 맛보다도 내가 키운 수박을 수확했다는 기쁨이 더 컸지요.
농사는 수확하는 기쁨 같습니다.
2014년 7월 14일의 모습
두 번째는 들깨 농사 이야깁니다.
들깨도 시름시름 말라 죽는 병이 있나 봅니다.
해충인지 병인지 내일은 알아보아서 조치해야겠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들깨는 잘 크고 있지요.
지난번에 선호미로 김을 매주었고 비를 맞아 제법 컸습니다.
오늘 또 아내와 같이 들깨밭을 맸습니다.
땀 흘려 일한 후의 제법 깨끗한 밭을 보니 일한 보람을 느낍니다.
2014년 7월 14일의 들깨밭
들깨밭 매기
2014년 7월 27일의 들깨밭
세 번째는 옥수수 이야기입니다.
옥수수도 깜부깃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7월 14일에 신기하고 이상한 옥수수를 발견했었는데 오늘 보니 그게 깜부기더군요.
보리나 밀의 깜부기는 잘 아는데 옥수수도 깜부기가 있더군요.
정상인 옥수수는 얼마 안 있어서 따야지요. 남들은 벌써 땄는데 나는 작황이 좀 늦습니다.
7월 14일에 본 이상한 모양의 옥수수
결과는 옥수수 깜부깃병
정상인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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