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4일 화요일
밭농사를 지으려면 잡초와 씨름을 해야 한다.
밭의 잡초를 뽑아 없애야 재배하는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잡초 제거는 그 시기가 있다. 적당한 시기에 손을 쓰면 힘이 별로 안 드는데 시기를 넘기면 무척 힘이 든다.
농작물을 심을 시기가 안 되어서 작물이 심어지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수시로 잡초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야말로 잡초를 근절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요즈음 잡초 제거 작업을 여러 날 계속하고 있다.
둥근 선호미질은 지렛대 역할을 생각하면서 하면 힘이 덜 든다. 그래도 여러 번 손이 가야 하니 여간 힘 드는 게 아니다.
꾸준히 땀 흘려 일한다. 많은 풀이 있던 자리가 깨끗하니 마음마저 시원하다.
모자, 음악 나오는 기기, 맥주 캔, 앉을깨 등 모두 다 필요한 것들이다.
일하고 오후 7시 30분, 깻잎에 밥을 싸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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