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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는데, 정말 썩는데.

공주의 산/월성산(봉화대)

by ih2oo 2014. 9. 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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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5일 목요일

월성정 기둥 하나가 썩어 가는데 모르나 봐.


얼른 손봐야 할 텐데.

그냥 두면 안 되는 데 큰일이다.


안 보이는 걸 가르쳐주면 고마워해야지.

모르는 걸 알려 줬는데도 들은 체도 않는다.


썩는데, 정말 썩는데.



전봇대를 감고 올라가는 담쟁이의 힘









3kg 400, 친구 셋이서 주워 준 쥐 밤. 줍고 또 주워도 산 밤이 많다.

벌레 먹은 것도 있고, 바싹 마른 것도 있지만, 나르대로 삶으면 심심풀이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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