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공주 개명사의 위용이 장관이다.
장엄하다.
공주대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개명사의 건물이 위용을 자랑한다.
이런 멋진 사찰이 공주 시내에 자리 잡은 그 모습이 대견스럽다.
강남교차로에서 멀리 보이는 멋진 사찰, 준공을 바로 앞둔 공주 개명사이다.
공주대교 다리를 건너면서 보고 또 봐도 멋진 건물이다.
그런데 이 공주 개명사가 걱정이다.
왜냐면 개명사 바로 앞에 23층의 고층 아파트 건물이 세워진다는 것이다.
높은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저 아름다운 건물 모습은 ㅂ이지 않게 된다.
공주 개명사는 천태종 종단의 구인사 말사로서 이 자리에 조립식 법당을 앉힌 지 30여 년이 되는 역사 깊은 사찰이다.
공주는 백제의 고도로 천태종단의 관심 속에 충남의 천태종 어느 사찰보다 멋진 사찰을 지어야 한다는 큰 스님의 관심 속에
장엄한 불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높은 아파트 숲 속에 갇힐 운명이다.
신도들은 말한다. 사찰의 조망권을 확보하라고.
30여 년 넘게 자리 잡은 사찰을 하루아침에 조망권을 빼앗는 처사에 분노한다.
아파트 회사의 입장을 잘 아는 신도들이기에 아파트의 배치를 절의 중앙 앞길을 막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아파트 단지에는 공원이 확보돼야 하는데 그 공원의 배치를 절 앞으로 해 달라는 것이다.
아파트의 건립을 막는 것이 아니라 절 앞 정면 조망권을 확보해 달라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개명사의 미래를 보면 걱정이다.
저 웅장한 절이 고층 아파트에 가려진 모습을 상상하면, 개명사 신도들은 잠을 못 이룬다.
개명사 신도는 공주시에서 개명사의 조망권을 무시한 아파트 신축 허가를 결사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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