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공주개명사

개명사 12월 정기 법회

ih2oo 2014. 12. 3. 20:06

2014년 12월 1일 월요일

날씨가 12월 들어 매서운 한파가 닥쳐서 추워졌지만, 개명사 법당은 노 신도님들로 훈훈하였다.

오늘은 법사 스님이 따로 안 오시고 우리 주지 스님이 법문하셨다.

김영제 주지 스님의 법문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뜻

  중생을 불쌍히 여겨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덜어 주려는 부처나 보살의 마음.

  자(慈)는 남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뜻,

  비(悲)는 남의 괴로움을 덜어 준다는 뜻.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적극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것을 자()라 하고, 소극적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을 비()라고 한다.)


관세음보살의 공덕 많다
  욕심을 버리되 건강을 위한 욕심은 괜찮다.
  칭찬 들으려 기도 욕심, 소원 이루게 관세음보살 무심으로 불러라

중국 전국시대의 풍환 이야기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맹상군에겐 풍환이란 식객(食客)이 있었다. 맹상군은 어느 날 “돈을 빌려 간 사람들에게 이자를 받아오라”며 풍환을 자신의 영지인 설 땅에
  보냈다. 그러나 풍환은 가난한 사람들의 대출 증서를 모아 불태워버렸다. 맹상군은 격노했다. 풍환은 이렇게 얘기했다.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서 돈을 강제로 거둬들이려고 하면 그들은 도망쳐버리고 맙니다. 그러면 원금이고 이자고 못 받습니다. 맹상군이 눈곱만큼의 인정도 베풀지
  않는다는 평판이 퍼진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1년 뒤 맹상군은 파면을 당해 설 땅으로 내려가야 했을 때 그 소식을 들은 설 땅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엎드려 절하며 그를 맞이했다.
  그때야 맹상군은 풍환의 깊은 뜻을 알았다. 풍환은 이를 교토삼굴(狡兎三窟·똑똑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파놓는다)이라고 얘기했다.
.  ‘사기(史記)’에 나오는 얘기다.

공주 개명사



법문 듣기 전 입정



국운 융창기원



법회에 참석한 개명사 신도



개명사 주지 김영제 스님



새로 나온 신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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