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사에서 천도재를 올리다

2015년 4월 5일 일요일

한식을 하루 앞둔 식목일이자 청명인 오늘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에서 천도재를 올렸다.

공주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났고 4시 30분에 수원 매제의 승용차로 출발하여

무정차로 구인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6시 50분,

2시간 20분 만에 도착한 것이다. 새벽 시간이었지만 매우 빨리 온 셈이다.

8시부터 시작되는 천도재에 늦지 않으려고 아침 공양을 마치고 5층 법당인 설법보전에 당도하니

수원 여동생이 미리 와 있었다.

천도재는 8시 정각부터 11시까지 3시간이 걸려서 경주 이씨 조사님의 천도재가 끝났고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풍천 임씨 조상님을 위한 천도재가 올려졌다.

스님과 거사님 모두 9분이 참여한 가운데

큰 법당 부처님전과 지장전 그리고 신중전 등 절차에 따라 엄숙히 봉행 되었다.

고조 부모님, 증조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부모님의 극락왕생을 빌어드렸다.

매년 4월 첫 일요일에 행하던 풍천 임씨 재종 모임 행사가 올해부터 행해지지 않게 되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구인사에서의 천도재를 올리게 되어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되었고

마음으로의 걱정도 덜 수 있었다.

오늘의 천도재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남긴다.

구인사 설법보전

호국 관음 기도 정진 도량

구인사 지장전

지정전에 모신 위패

구인사 신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