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4일 목요일
공주 월성산 산행이 오랜만이다.
산행길에 만나는 것 중에 얼른 고쳤으면 싶은 게 있었는데
오늘 보니 아직도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이다.
아쉽다.
우선, 잘못된 길가의 안내판이다.
▲한 곳에 서 있는 두 개의 안내판
영명교와 영명중학교는 한 방향이며 같은 교정이다.
영명중학교까지 500m이고, 흐려진 곳을 자세히 보니 충령탑까지는 900m이다.
거리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충령탑까지 900m라는 표지판
실제의 거리와는 맞지 않는지 누가 숫자를 지웠다.
▲영명중학교까지 0.4m
0.5m인 지점에서 3분이나 더 멀어졌는데 거리는 0.1m나 가깝게 표시되었다.
▲충령탑과 봉화대 사이의 거리는 1.75km
▲충령탑과 봉화대 사이의 거리는 1.75km가 아니라 2.3km로 표시된 안내판
1.75km와 2.3km 중 어느 게 맞나?
다음은 고장 난 운동 기구이다.
▲고장 난 월성산의 운동 기구
월성산 쉼터의 운동 기구인데 왼쪽 것이 고장이 났다.
▲고장이 나서 돌지 않는 회전판
다음은 전광판이 고장이 난 채로 서 있다.
▲월성산에 고장 난 채 서 있는 전광판
등산객에게 홍보와 계몽을 하던 안내판이 고장이 난 채로 여러 해 그대로 서 있다.
다음은 월성정 기둥이 썩고 있다.
▲썩고 있는 월성정 기둥
월성정의 기둥은 모두 여섯 개인데 그중 한 개가 심하게 썩어들어가고 있다.
월성산 산행길이 쾌적하기 위해서는 나쁜 것이나 잘못된 것은 좋게 얼른 고쳐야 한다.
오늘 월성산에서 본 야생화들이다.
이름도 모르는 것도 있다.
자세히 보니 예쁘다.
오늘 대추꽃을 보았다.
밤꽃과 비슷한 시기에 대추도 꽃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았다.
앵두도 익는 오늘이다.
▲대추꽃
▲익어가는 앵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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