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다리(橋)/금강교

금강교의 등은 왜 깨졌을까?

ih2oo 2015. 6. 21. 18:14

2015년 6월 21일 일요일

공주 금강교의 다리에 설치한 등(燈)은 왜 깨진 채 오래 놔둘까?


오늘도 금강교를 자전거로 건너면서 보니 깨진 등이 모두 7개나 있다.

이렇게 깨진 채로 여러 날째이다.


금강교에 설치한 등이 왜 깨지며 깨진 등을 왜 새로 달지 않나?

궁금하다.


공주 금강교에는 야간 조명을 위해서 가로등을 설치했다. 전에 있던 등을 떼어내고

백제 고도에 걸맞은 미관을 고려한 멋진 가로등이 설치됐다.


금강교에는 가로등이 모두 35개 달려있다.

무지개다리 즉, 아치형 다리에 15개가 있고 아치형이 아닌 다리에 20개의 가로등이 있다.

모두 35개의 등 가운데 7개가 깨져있다.


금강교의 등은 야간에 다니는 사람과 차량의 통행로를 밝히는 역할을 한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기 위해 설치한 등이 깨진 원인을 알아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깨진 원인은 크게 둘로 분석할 수 있다.

사람이 일부러 깬 것이 아니라면 강한 바람에 의하여 깨진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할 수 있다.

어쨌든 다리에 달린 등의 전구가 나가는 것이 아니고 등이 전체 없어지는데 그 이유를 알아야 할 것이다.

사람이 일부러 높이 달린 가로등을 깨기란 어려울 것으로 본다.

만약에 바람에 깨진다면 등의 품질이나 설치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깨진 등을 다시 고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등 깨져서 없어도 사람이나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다면 등을 모두 떼어내도 무방할 것이다.


다리에 등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할 때다.


▲금강교의 깨진 가로등 현황(강북부터 강남까지 모두 7개)


▲첫 번째 깨진 등~7번 등(왼쪽의 4번 등)



▲두 번째 깨진 등~18번 등(오른쪽의 9번 등)



▲세 번째 깨진 등~22번 등(오른쪽의 11번 등)



▲네 번째 깨진 등~24번 등(오른쪽12번 등)



▲다섯 번째 깨진 등~25번 등(왼쪽13번 등)



▲여섯 번째 깨진 등~26등(오른쪽 13번 등)



▲일곱 번째 깨진 등~30번 등~(오른쪽 15번 등)



▲정상적인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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