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일 화요일
불기 2559년 9월 정기 법회가 열린 공주 개명사의 모습입니다.
대한불교 천태종 단양 구인사가 총본산인 개명사는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교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공주시 시목길 43-8,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세워지는 개명사는 신축 법당이 준공을 앞두고
1층 소법당에서 9월 정기 법회가 열렸습니다.
이한기 총무부장의 사회, 정대자 거사님의 집전으로 열린 법회에서
법사 스님으로 오신 신대석 스님은 현재 서산 불강사와 예산 법융사 주지 스님이십니다.
개명사 합창단의 집회가, 삼귀의례에 이어 반야심경 독경, 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 기원에 이은
개회사,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개명사 합창단의 음성 공양으로
‘먼 산’과 ‘님의 소리’를 이석연 합창단장의 지휘로 노래했습니다.
▲공주 개명사 정기 법회에서 법문하시는 대석 스님
오늘의 법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집착하지 말자
요즈음은 다원화 시대다
정치도 신도 사이에서도 내편 네편 편 가르기가 많다.
말법 시대, 헌함 일 많다.
어려운 세상에 불자(佛者)로서 집착을 버리자
기도하고 법문 듣고 바른 행동 해야 한다.
나쁜 마음은 나쁜 잡초 씨까지 없애듯 버려야 한다.
신도오계(信徒五戒) 지켜라
부처님을 따르는 불자로서 신도오계(信徒五戒)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중 하나라도 제대로 잘 지키는 불자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요즈음 같이 어지러운 세상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실천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다.
모든 불자는 신도오계(信徒五戒)의 참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잘 실천한다면 이 사회는 머지않아 불국토(佛國土)로 될 것이다.
신도오계는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陰), 불망어(不妄語), 불음주(不飮酒)이므로 잘 지키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
안수정등(岸水井藤)
한 사나이가 광야를 가다가 사나운 코끼리에 쫓겨 우물 속으로 벋은 칡넝쿨에 매달려 밑을 보니 4마리의 독사가 입을 벌리고 혀를 날름거리고,
위에는 흰 쥐 검은 쥐가 번갈아 가며 잡고 있는 칡넝쿨을 갉아먹고 있는데 위의 벌집에서 단 꿀이 똑똑 떨어져 그는 생명이 위험한 것도 잊고 꿀의 맛을 즐기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을 비유한 것으로
사나이는 중생, 광야는 육도, 코끼리는 살귀, 우물은 세상, 뱀은 지수화풍, 흰 쥐와 검은 쥐는 낮과 밤, 단 꿀은 오욕락에 비유하여
무상 및 무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이야기다.
모두 집착 없으면 해결된다.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무상(無常하다는 것, 즉 움직이는 모든 것은 항상 그렇지 않고 소멸한다는 이치를 담은 말
시생멸법(是生滅法)
만물은 이리저리 달라지며 생기고 없어지고 하는 것으로,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말
자광조처연화출 혜안관시지옥공 慈光照處蓮花出 慧眼觀時地獄空
우황대비신주력 중생성불찰나중 又況大悲神呪力 衆生成佛刹那中
이것을 해석하면,
자비광명 비추는 곳, 연꽃이 피어난다.
지혜눈길이 이르는 곳에는 지옥이 본래 없더라.
대비신주의 위신력威神力이 떨치니까, 중생들이 찰나 중에 성불하더라..
▲개명사 오윤식 신도회장
▲법회에 참석한 개명사 신도
▲법회에 참석한 개명사 신도
▲법회의 사회자 이한기 총무부장
▲청법가를 부르는 개명사 합창단
▲음성 공양하는 개명사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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