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백제큰다리 밑에서

2015년 9월 8일 화요일

새벽 6시, 아침 바람을 맞으면서 자전거를 달렸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하려고.

백제큰다리 밑은 아직 밝지는 않았다.

다행히 해는 떠오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기다리면서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다.

제민천의 가장 아래쪽이며 방향으로는 가장 북쪽에 놓인 다리 금성교 밑을 살폈고

백제큰다리 건너 정안천교와 신관동 모습을 멀리 바라볼 수 있었다.

떠오르는 해를 보니 아직도 태양의 고도가 높아서 금강교 위가 아닌 곳에서 떠올랐다.

기대했던 바가 아니어서 실망했다.

▲연미산과 쌍신동(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