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6일 수요일
4명의 회원이 월성산 산행
가는 도중의 희망탑을 관심 두어 보다.
돌을 정성껏 쌓은 결과 엄청나게 큰 돌탑이 되었다는 사실
희망(希望)이 아니 희망(喜望)에 초점을 둔 희망탑(喜望塔)이란 사실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 앉아보는 긴 의자
내려갈 때 이곳은 갈림길이 된다는 사실
항상 오를 때마다 이곳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의 생각들
오늘도 느껴 본다.
월성산은 지금 밤이 한창이다.
산에 누가 심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난 밤나무에서 매우 작은 쥐밤이 떨어진다.
임자 있는 밤이 아니라 누구나 줍는다.
우리도 월성정 부근에서 그 쥐밤을 주웠다.
친구들은 잘도 줍는다.
줍는 실력이 떨어진 나에게 도움을 준다.
집에서 달아보니 2kg이 넘는다.
꽤 되는 밤이다.
삶아서 주전부리 삼아 먹는다.
월성산이 고맙다.
친구가 고맙다.
월성산을 오르는 쪽지골 길가에서 본 대추다.
먹음직스럽게 잘 익어가는 큰 대추
하도 탐스러워서 사진으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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