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잔잔한미소

나란히, 나란히!

ih2oo 2016. 3. 5. 16:35

2016년 3월 5일 토요일

며칠 전에 어느 목욕탕에 갔었는데

목욕을 마치고 문을 열고 나오니 안락의자가 있어

잠시 앉아서 쉬는 동안에 내 눈에 보이는 광경이 재미있어서 본능적으로 휴대전화기로 담았다.


이 목욕탕은 휘트니스를 겸한 곳인데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 같았다.

운동할 때 신는 운동화를 가지런하게 정돈하여 놓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




물론 입구의 안에도 많은 운동화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가 이렇게 놓는다면 얼마나 보기 좋은가?

가정에서도 벗어놓은 신들을 나란히, 나란히 놓았으면 좋겠다.

옛날부터 댓돌의 신이 가지런하게 놓인 집은 도둑이 들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신 뿐만 아니라 모든 물건들을 있어야할 곳에 반듯하게 놓는 습관만이라도 들인다면 더욱 바른 사회가 될 듯 하다.


또 하나의 광경

공주대학교 부근의 하숙집 안내판이다.

나름으로 좋은 조건들을 제시한 내용들인데

외지에서 공주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좋은 조건의 하숙집을 잘 택하여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직도 정하지 못한 사람은 부디 좋은 하숙을 정하기 바란다.




▲공주시 신관동 어느 거리에 붙은 하숙집 안내 전단



728x90

'잔잔한미소 > 잔잔한미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신록(新綠)  (0) 2016.05.10
산수유(山茱萸)  (0) 2016.03.08
봄이 오는 길목에서  (0) 2016.03.04
쌍신동 느티나무  (0) 2015.11.21
지우기 아까운 풍경  (0) 201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