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2일 월요일
공주 개명사에는 큰 소나무가 장관이다. 그 밑에 커다란 돌판이 있다.
계속되는 폭염 경보 속에 공주 지방의 기온이 34, 5도가 넘었다고 뉴스에 나오는데
이 폭염 속에도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견디는 사람이 있다.
아니 더위를 즐기고 있다고 봐야 한다.
▲개명사 큰 돌판
개명사의 큰 소나무 아래 커다란 돌판 위에 여러 사람이 더위를 즐기고 있다.
뜨겁게 달궈진 돌판의 그 뜨근뜨근한 열기로 땀을 흘려 우리 몸의 노폐물을 빼내고 있다.
머리에 수건을 두르거나 양산으로 가리거나 하여 피부가 타지 않게 방어하면서
온몸을 담요나 수건으로 두르고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면서
달궈진 돌 위에서 뜨거운 태양 광선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온몸에 흐르는 땀이 비 오듯 하지만, 이 흐르는 땀이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을 걷어낸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대전에서 이곳으로 건강 관리(?)를 하러 오신 여러 보살이 보인다.
▲개명사 돌판 위에서 누워 땀을 빼는 보살들
이곳의 돌 찜질로 몸에 좋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모양인데
그 증거가 확실하면 이곳 개명사의 돌판은 더욱 인기가 오를 것 같다.
개명사의 넓은 돌판의 조직은 옥돌이라고 하니
열 받은 돌판에서 사람 몸에 좋은 기운이 날 것이 뻔하다.
많은 보살이 좋은 효험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새로 지은 개명사가 기도 도량으로 좋다는 소문이 나고 있는데
더불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으면 한다.
새로 지은 절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합동 천도재가 계획된 개명사이다.
▲공주 개명사의 행사 안내-2016년 11월 13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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