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쌍신동 연미산에서 본 으름나무 꽃, 그리고.

ih2oo 2017. 4. 20. 18:54

2017년 4월 20일 목요일


공주에 해발 239m 높이의 산, 연미산은 전망이 좋은 산이다.


정상을 가끔 오르는 이 산은 거의 자연미술공원 쪽으로 오르지만,

오늘은 터널 부근의 마을 길로 연미산의 중턱까지 올랐다.


산은 연하게 피어나는 초목들의 잎은 인생으로 치면 청춘에 해당할 것 같다.

오늘 본 몇 가지 꽃과 나무를 소개한다.


먼저 으름나무 꽃이다.



으름나무는 넝쿨 식물이다, 산속의 으름나무는 주변의 아무 나무나 넝쿨을 벋어 타고 올라간다.

으름이란 열매를 여는데, 이 으름은 동양 바나나라 이름 부르면 적당한 이름일 게다.

그 모양이 바나나처럼 생겼지만, 속에 씨투성이로 바나나 같은 과육이 풍부하지 못하다.


으름나무 꽃을 대대 그냥 지나쳐버렸다가 오늘 유심히 관찰하며 사진으로 담았다.





아직 덜 핀 꽃봉오리도 귀여워 보이는 으름나무 모습을 본다.





다음은 배꽃이다.

쌍신동 하신 마을의 가장 윗집 뒷산에 하얗게 핀 배꽃을 사진으로 담았다.



배꽃을 자세히 보니 하얀 꽃잎 가운데 까만 점들이 수술인 듯 20여 개 이상 달렸다.

잘 수정이 되어 커다란 배가 열렸으면 바람이다.




우리나라 활엽수를 대표하는 나무는 참나무라는데

참나무라는 이름은 식물학적으로는 없는 이름이며

흔히 참나무라고 부르는 나무는 참나무속에 속하는 여러 수종에 대한 공통의 명칭이라고 한다.

참나무의 기본 6종은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를 말한다고.


그런데 오늘 본 이 나무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다음은 멍가나무 꽃이다.

가을에 빨갛게 열매가 익는 모습이 멋진데 그 꽃이 이렇다.





다음은 엄나무이다.

엄나무 순을 따려 했는데 시기가 늦어서 새파랗게 피어난 엄나무 잎을 보고 발을 돌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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