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건축박물관

2018년 5월 4일 금요일

▲한국고건축박물관 제1전시실

한국고건축박물관은 어디에 있나?

충남 예산군 덕산면 흥덕서로 543(대동리 152-18)

설립 목적은?

한국고건축박물관에서 우리의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조상의 숨결을 느끼게 하면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고건축분야만이라도 의미와 가치를 전승ㆍ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려 한다고 합니다.

▲한국고건축박물관

누가 세웠나?

50여 년간 한국 고건축 전승에 외길을 걸어온 전흥수(田興秀) 관장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인데 30명 이상 단체는 2,000원입니다.

한국고건축박물관 입구에 붙은 공고문의 내용입니다.

▲한국고건축박물관 매표소

한국고건축박물관 안내도를 보면 여러 채의 건물이 들어 서 있습니다.

이중 전시실이 두 곳 있는데 여기에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건축물을 1/5이나 1/10로 축소하여 지어진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고건축박물관 안내도

제1전시실에서 본 여러 건축물에서 예술성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건축물의 구조에 대한 용어를 잘 알 수 있게 설명을 해 놓은 것을 보았는데

눈에 익은 용어도 더러 있었지만, 많은 것들은 전문 용어라 알기 어려웠습니다.

전시된 몇 가지 유명 건축물의 자세한 구조를 살펴봅니다.

먼저 국보 제55호 법주사 팔상전입니다.

▲법주사 팔상전

▲법주사 팔상전의 구조

다음은 김제 금산사 미륵전입니다.

▲금산사 미륵전(국보 제62호)

다음은 1/10로 축소한 국보 제1호 숭례문입니다.

▲서울 숭례문(국보 제1호)

다음은 공포에 대한 구조와 설명입니다.

▲홍성 고산사 대웅전 공포(拱包)

  

▲귀포와 공포

귀포(隅包) : 귓기둥 위에 짜놓은 공포

▲치미

▲수막새와 암막새

▲암키와와 수키와

제2전시실에서 특이하게 본 것은 북한 정양사의 약사전인데

대들보가 하나도 없는 건축물로 유명하여

그 안을 상세히 보니 그 구조가 매우 정교했습니다.

▲정양사 약사전

▲정양사 약사전 내부의 정교함

한국고건축박물관을 보고 느낀 점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기술을 계승하기 위하여 자기의 일생을 고건축물에 온 정성을 쏟은 장인 전흥수(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 님의

고귀한 정신과 함께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을 깨닫게 하는 기회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