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5일 월요일
공주에 있는 전통 찻집 몇을 안다.
그중에서 오늘 간 전통 찻집은 우리 이 총무님이 좋아하며 즐겨 찾는 찻집이다.
▲전통 찻집 ‘다온’은 취바리 가든 입구에 있었다.
감자 캐기 작업을 마치고
상신 등산로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일행이 다다른 곳이 바로 이 찻집이다.
정원에서 보니 옛날 복고풍의 생활용품과 정겨운 모습들이다.
▲전통 찻집의 정원
안에 들어가 보니 실내 장식이 역시 내가 어렸을 적 생활 모습을 상기할 수 있는 생활 도구와 환경, 바로 그것이었다.
창가에 앉아서 대추차를 마셨는데
톱톱한 진액으로 그 양도 많아서 한 참이나 식혀가며 천천히 오래 마셨다.
대화를 나누면서 정겨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분위기였다.
한 곳을 보니 유교적인 글귀가 적혀 있었다.
입구에서 무언가 골똘히 쳐다보는 유 부장님, 바로 유성기였다.
신기한 듯 옛 생각에 젓는 유 총무는 동심으로 돌아간 듯했다.
그야말로 전통을 이어가는 듯한 전통 찻집에서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정다운 대화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런 분위기와 맛있는 전통 차를 선사한 이 총무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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