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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配慮)는 이런 것

ih2oo 2019. 10. 14. 14:56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며칠 전 공주 시내버스를 탔을 때의 느낌입니다.


시내버스는 손님이 계속 타고 나립니다.

나는 노인복지관에서 타서 신관동 교차로에서 내렸습니다.


타고 내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타고 내리는 사람을 위한 배려를 말하려는 것입니다.


늘 타고 내리는 승객 중에는 동작이 느린 사람이 있습니다.

연세가 많거나 지체가 이상이 있어서도 느릴 수 있습니다.

그런 승객들을 위해서 어느 기사님은 서두르지 않고 다 내리거나 탈 때까지 승객을 배려하는 모습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안전하게 자리에 앉을 때까지 차를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그 배려가 좋아 보입니다.

아마 바쁜 승객은 답답하게 생각되었겠지만, 노약자를 위한 안전을 위한 배려가 좋다고 느낍니다.


오늘 내가 탄 시내버스는 좀 특이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건너편을 보니 사람이 앉는 자리에서 바로 편하게 누를 수 있는 위치에 내린다는 신호를 보내는 누름단추를 보았습니다.

내리고 싶을 때 쉽게 단추를 누를 수 있게 배려를 했다고 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세 개의 빨간 누름단추는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아도 쉽게 자리에서 누를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합니까.

앞으로 모든 버스가 이렇게 누름단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용하는 수요자, 승객을 위한 배려, 고맙습니다.



▲공주 시내버스의 편리한 누름단추 위에도 있지만, 좌석 옆에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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