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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날개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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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1일 목요일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제180회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가 아니라 교향악단의 연주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추어 노래한 오페라 아리아들로 꾸며진 무대였다.

밤 7시 30분은 어두웠다.

신관동 관골에서 시내버스로 웅진동 문예회관에 갔는데 7시쯤 도착하여 접수대에서 좌석표를 받아 지정석에 앉아서

프로그램을 훑어보았다.









소프라노 김수연과 바리톤 박정민 두 사람의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음색이 미성인 점과 자신감에 찬 풍부한 음량이 가슴을 후련하게 하였다.

두 사람 다 오페라 주인공답게 표정 연기도 좋아 보였다.


교향악단의 연주도 윤승업 지휘자의 능력 있는 솜씨로 점차 좋아지는 모습이었고

지휘자의 멘토는 청중과 교감 있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었다.


공주시에 이런 교향악단이 있다는 것에 공주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전국 최초로 구성된 도립 교향악단이라고 팸플릿에 소개하고 있는데 시 단위에서 이만한 악단을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감상하는 시민들의 감상 태도는 그야말로 모범적이라 할 만했다.

힘찬 박수와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연주에 방해가 될만한 행위가 일절 일어나지 않은 점은 그만큼 우리 공주 시민의 교양 정도가 높다고 생각되었다.


둘러보니 공주 시장과 문화원장도 눈에 띄었고

문예회관 전석 거의 만석에 가까웠다.


오늘 1만 원의 티켓이 보람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줬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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