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시민 모두의 건강공원

ih2oo 2020. 3. 9. 17:44

2020년 3월 9일 월요일


2020년 3월 7일 자에 실린

충남도민리포터 글이다.


http://www.chungnam.go.kr:80/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554547&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09



오늘 정안천생태공원을 걸었디. 1시간 20분 동안 천천히 걸었다.

오후 3시 50분쯤 집을 나섰다가 5시 10분쯤 들어왔다.


코로나19 라는 아주 못된 놈이 멀쩡한 사람들을 방 안에 가둬 놓는다.

나가려면 마스크를 쓰고 나가고 손을 잘 닦으란다. 몸이 약하거나 나이 많은 노인들은 꼼짝 말라는 주변의 이야기다.

전 같으면 복지관에서 한나절은 지냈는데 요즈음은 꼼짝 못 하고 온종일 방안에 처박혀있어야 하니 그야말로 방콕이다.


내 생각에는 걸어서 금강교 건너 웅진동 금강온천까지 가서 목욕도 하고 운동도 했으면 했는데

절대 나가면 안 된다는 아내의 성화에 할 수 없이 포기하고 간신히 정안천을 걸은 것이다.

걸었다고 해야 겨우 4,000보밖에 안 되니 운동 부족이다.

이런 날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걱정이다.


매일 확진자 수를 알려주는데 여전히 생겨난다.

빨리 종식하려면,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전염성 있는 환경을 차단하고

바이러스 감염된 사람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손 씻기 등 국민 스스로 지킬 것은 잘 지키고

정부에서는 실효성 없거나 가망 없는 일에 헛소리 치는 일 없이 믿을만한 정책을 내놓았으면 좋겠다.


오늘부터 노인들에게 마스크 판매 5일제를 한다는데

밖에 잘 안 나가는 나는 마스크가 소용없으니 목요일에 사러 가지 않을 생각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