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1일 일요일
요즈음 블루베리가 익는다.
아직도 푸른 것이 있지만, 보랏빛으로 익는 열매가 있는데
이것들을 솎아서 따는 일을 했다.
간간이 부는 바람을 맞으며 때로는 나무 아래 앉아서
천천히 차근차근 하나씩 솎아서 따는 일을 정성껏 했다.
한 양재기씩 따서 모으니 큰 그릇에 가득 모아진 모습을 보니
무슨 일이나 조금씨 해 나가면 모아져서 쌓이게 됨을 다시 알게 되었다.
가끔 흐르는 땀을 훔쳐가며 재미로 따는 일이 끝나고 보니 마음이 개운하다.
바에 자라는 작물들이 여름을 맞아 잘 자라고 있다.
애쓴 동생들의 정성이 대단한 수확으로 맺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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