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30일 수요일
공주시 웅진동 금강온천에 다녀왔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올해 추석 연휴 첫날, 오랜만의 온천이다.
코로나 19 감염증이 이번 연휴 동안에 번지지 않기를 바라는 정부나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101번 공주 교통버스로 문예회관 정류장에서 내려 송산리 고분군 주차장 앞 도로로 언덕배기를 넘어
시민운동장을 거치는 길로 금강온천에 갔다.
시민운동장 언덕에서 멀리 연미산과 그 앞으로 보이는 고마 아트센터 건물과 한옥마을, 충청도포정사 건물이 정겹다.
온천장은 앞에 새로운 안내가 되어 있다.
금강온천 온천수는 100% 온천수라고.
온천장 안에는 5, 6명 정도의 사람뿐이었고 한산한 분위기였다.
물론 입장할 때 입식 체온 측정기가 정상이라고 하는 멘트를 듣고 접수대에 전화번호를 적고 입장 할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은 백제체육관 쪽으로 진재길로 왔다.
길가에 배추와 무가 잘 자란 모습을 보았다.
누군가 전문 농업인이 지은 것 같았다.
배추밭은 얇은 천 같은 것으로 모두 덮었는데 아마 벌레의 침범을 막으려 한 것 같아 보였다.
무도 보니 싱싱하게 잘 자라는 모습이어서 농사를 잘 짓는 어느 분의 멋진 작품 같았다.
진재길을 걸으면서 붉게 물든 감을 보았다.
소담스럽게 감나무에 달린 붉은 감들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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