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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 길을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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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7일 수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걷는다.

오늘도 걷는 길이 행복하다.

언제까지 걸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돌이켜 생각하면 추억이 되겠지.

 

둑 길의 메타세쿼이아가 나란히 줄지어 섰고 둑 아래 도로를 달리는 돼지 실은 큰 차도 보면서

23번 국도 위의 차들도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면 바쁘긴 바쁜 것 같다.

꽃길을 걷는 친구의 발걸음이 언제나 저렇게 사뿐거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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