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일 수요일
금강온천에 다녀왔다.
코로나가 위험해서 꺼려지는데 운동삼아 다닌다.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는데 자동 체온측정기가 한다.
그어진 선에 모자 벗고 서면 '정상'이라고 기계가 말한다.
101번 시내버스로 문예회관에서 내려서 시민운동장을 지나서 가는 길을 택했다.
예고도 없이 시내버스가 이곳에서 주유를 한다.
종합운동장인데.
두 발로 건강을, 두 바퀴로 행복을.
금강온천에서 진재길로 해서 의료원 뒷길을 걸어서 시내버스를 탔다.
길가의 무밭 모양이다.
전에는 남의 밭에서 뽑아먹던 무 생각이 났다.
벌써 김장 무가 제법 컸다.
뽑아 먹을 만하게 컸다.
길바닥에서 뒹구는 은행 알이 지저분하다.
줍는 사람 없이 지나는 차들이 그냥 갈리고 다녀서 냄새가 많이 났다.
밟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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