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4일 목요일
무척 춥던 요 며칠 전에 비하면 어제부터 날이 풀려서 오늘은 포근하다 할 정도다.
당 약 처방 때문에 시내에 간 기록이다.
9시쯤 집을 나서 보폭을 5센티 더 넓게 띈다는 마음으로 걸었다.
힘든다.
하지만, 장딴지 살이 붙게 열심히 걸었다.
전막에는 공주 군밤축제를 알리는 선전탑이 높게 서 있다.
2021 겨울 공주 군밤축제는 1월 29일부터 1월 31일까지 웅진동 고마 일원에서
매일 11시부터 18시까지 열린다.
공주는 밤의 고장이다.
겨울 공주 군밤축제가 성황을 이뤘으면 한다.
전막 교차로 횡단보도에 걸린 현수막들을 볼 수 있었다.
고마 아트센터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는 것
공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공주시 인터넷 쇼핑몰 고맛나루장터라는 것
공주세무서가 지난 12월 14일부터 새로 이전한 새 청사에서 업무를 본다는 것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 보행자는 우리의 가족이며 우리의 이웃이라는 것
이상 네 가지이다.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 동안 유심히 읽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인 것 같다.
모두 유용한 관공서 홍보다.
금강교를 다 건너니 웅진탑의 곰이 맞아 준다.
곰 등이 허옇게 서리를 맞은 것 같은데 그 모습이 보기 좋다.
우리 공주에는 이런 곰이 많이 있는데 여기 곰이 가장 멋있게 잘 생긴 곰이다.
자세히 보니 곰 상 주변 벚나무 근처에 있던 화장실이 안 보인다.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다.
화장실이 가까워서 좋기도 하지ㅁㅁ만, 이곳에서 쉬기도 하고 공연도 하고 또,
벚꽃이 피면 아주 좋은 풍광을 선사하는 곳인데 가까이 화장실이 있어서 안 좋았다.
무궁화가 필 계절에는 또 사진 찍는데 안 좋았던 기억이다.
누구 생각인지는 몰라도 이곳에서 화장실을 철거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공산성 금서루와 공산성 회전교차로의 모습이다.
추운 아침이라 공산성을 오르는 사람이 눈에 안 띈다.
공주문화원 원장실 입구에 붙은 사진 두 점을 보았다.
원장이 찍은 사진이고 또 다른 한 장은 한국사진작가협회 공주지부장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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