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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 속 정안천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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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녀 11월 4일 목요일

 

오늘도 자욱한 안개다.

마스크를 꼭 쓰고 안갯속을 걸었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

 

사람이 별로 없다.

한가하다.

조용하다.

 

홀가분하다.

가을이 쓸쓸하다.

조용하다.

간간이 새 울음소리가 들린다.

도로의 자동차 소리가 들린다.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소리도 들린다.

 

안개가 끼니 사물이 색다르다.

동양화 같다.

대충 찍었다.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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