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5일 금요일
오늘도 지은 안개는 정안천에 끼고
오늘도 나는 그 길을 걷는다..
점차 연잎이 고동색으로 변해 간다.
앞으로 잎은 떨어지고 대공만 남을 테지.
미루나무도 이플 떨구고
쓸쓸한 벤치 위에 떨어진 이파리만 뒹군다.
메타세쿼이아 길 멋진 풍경을 구기는 것들이 얄밉다.
뿌연 안갯속을 오늘도 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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