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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보는 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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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5일 금요일

 

오늘도 그 풍경이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 풍경을 본다.

정안천 산책길의 작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다.

무심히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좀 더 세월이 흐른 후

한 10 년 뒤를 상상하면서 보면 풍경이 다를 것이다.

머 훗 날 이 나무들이 커서 하늘로 벋어 올라 멋진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들면

이 정안처의 산책길은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 것이고 유명해질 것이다.

앞을 내다보자.

이 사진을 현재를 증명하는 증거로 둘 것이다.

 

정안천 주차장 부근의 작은 메타세쿼이아 길

 

 

오늘은 영하 6도의 날씨인데 오늘도 정안천 길에서 10여 명의 산책하는 사람을 만났다.

산책길 주변에 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지도 않은데

사람들은 연못가 허허벌판을 돈다.

애완견을 데리고 나오기도 하고 뒷걸음으로 걷기도 하고 때로는 자전거도 보인다.

열심히 걷는 사람 모두 건강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일 것이다.

정안천 산책길을 걷는 사람

 

정안천 주차장 부근, 아침마다 하얀 김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풍경이다.

일요일은 모르지만, 토요일은 확실히 이 김이 오르지 않는다.

미루어 짐작하건대 물을 끓이지 않는 것 같다.

아침 햇살을 받아 하얗게 피어오르는 김이 멋있다.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모습 

 

정안천 냇물에 살얼음이 얼었다.

그 얼음이 없는 사이에 커다란 백로와 왜가리로 보이는 새가 서 있다.

냇물에 새가 있는 지를 날마다 살피는데 오늘은 오리가 한 마리도 안 보이고 이 큰 새만 보인다.

 

 

정안천 산책길을 날마다 도는 사람이 오늘도 그 길을 열심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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