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1일
오늘, 정안천 산책길에서 본 봄 모습이다.
메타세쿼이아가 더욱 푸른빛을 자랑한다.
연못에 물이 다 찼다.
계속해서 물을 품으니 겨우내 메말랐던 연못에 물이 그득하다.
먼저 물을 담은 연못에는 연잎이 떠올랐다.
오늘은 연못가에서 움직이지 않고 서있는 왜가리 한 마리를 보았다.
한참을 봤지만,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꿈쩍 않고 서 있다.
세워놓은 박제 표본 같다.
연못가를 걷다가 본 애기똥풀과 민들레다.
연못가에 파란 잡초가 제법 무성해졌는데
물과 어울려 핀 노란 꽃이 눈에 확 띈다.
정안천 연못은 여러 배미로 만들어졌는데
연꽃 종류도 다 같지 않고 여러 종류다.
물 찬 연못이라도 일찍 연잎이 떠오른 곳도 있고
아직 표도 안 나는 연못도 있다.
연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꽃 피는 시기도 다르다.
이른 것은 이렇게 연잎이 물 위에 떠서 제법 크게 자랐다.
메타세쿼이아 언덕 밑 풍경이다.
7, 8년 전에는 튤립과 꽃잔디로 환하게 물들었던 이곳이
이제 그 흔적이 조금 남았을 정도로 보기 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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