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정안천의 밤(夜)이 아니라
밤(栗)입니다.
정안천 생태공원 언덕에 밤나무가 여러 주 있는데
제법 자라서 해마다 가을이면 알밤이 떨어지고 떨어진 알밤을 줍는 사람이 즐거워합니다.
과연 지금의 밤나무 모습은 어떨까요?
일요일이지만, 아내와 같이 걸어본 정안천 밤나무 언덕 모습입니다.
꽃 떨어진 지 얼마 안 됐는데
오늘 보니 제법 밤송이 같습니다.
밤송이는 이것이 자라면 되겠지요.
연한 잔 털 같은 것이 자라면 억세지고 날카로운 가시가 되어 살갗을 찌를 테지요.
지금의 밤나무는 이 더운 여름을 견뎌내고 찬 자람이 불면 단단한 밤송이가 되어 저절로 벌어지겠지요.
그때를 기다립니다.
더운 여름철 태양은 밤송이를 야무지게 영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이글거리는 저 태양, 온갖 농작물을 익게 하는 저력을 보여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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