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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좋은 것

자료실/생활기록

by ih2oo 2022. 7. 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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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0일 일요일

 

한참만에 처남들을 만났다.

그동안 코로나로 사람 만나기가 어려웠으므로

귀여운 손자 애도 못 보고

대부부 모임도 취소됐던 요즘이었다.

이제 좀 완화되어 서로 만나는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직도 코로나 발생 상황을 알리는 문자가 오는 걸 보면 아주 없어지지 않았나 보다.

가끔 마스크 벗을 때도 있는데 늘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어쨌거나 요즈음에 9개월 된 손자가 우리 집에 세 번 왔다.

만나니 좋다.

가끔 보내주는 동영상도 좋지만, 직접 와서 보니 더 귀엽다.

내 핏줄이니 당연한 듯하다.

 

자식들도 만나기 힘든 때

다들 잘 있다는 전화라도 주면 좋으려 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도 있긴 하다.

 

오늘은 오랜만에 두 처남을 만났는데 우리 내외와

모두 6명 같이 점심을 했다.

모두 세종 처남이 주선했는데

다음은 내가 모이자고 했다.

 

사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음담 말까지 가서 시골의 요즈음 모습을 실컷 보았다.

수박도 복숭아도 자두와  과자와 또, 차도

따뜻한 정과 함께 먹고 마셨다.

올 때는 큰 처남댁이

쑥떡이며 농촌 싱그러운 이것저것 듬뿍 싸 주는 걸 마다하지 않았다.

동기간의 어수룩한 정을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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