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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금방

자료실/생활기록

by ih2oo 2022. 7. 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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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9일

 

이번 주는 일정이 바빴던 한 주였다.

 

대전을 세 번이나 갈 일이 있었고

모임이 세 번이나 있었으니 바쁘게 지내지 않을 수 없었다.

 

충대병원, 건양대병원 지료로 두 번, 동창모임으로 한 번

3차례 모두 300번 공주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75세 이상에게 주어진 무료 버스카드 덕을 톡톡히 봤다.

충남 도민이 자랑스럽다.

 

26일은 예가, 28일은 정선 곤드레밥, 오늘은 수통골

세 차례의 회식도 무사히 잘 치렀다.

 

바쁜 주일 못지않게 대화도 많았고 덕분에 견문도 넓혔고 또, 보람도 느끼 한 주였다.

 

늙을수록 모임을 정리하는 사람을 보는데

나는 하던 모임만큼은 꾸준히 끝까지 이어갈 생각이다.

동창회, 동호회 모두 만나면 좋은 친구와 동료들이 아닌가.

 

오늘은 이랬다.

아침 일찍 7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정안천 둑길을 걸었고

집에서 쉬다가

9시 20분에 집을 나서서 100번 시내버스로 산성동.

산성도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10시 정각에 떠나는 300버 시내버스를 타고

현충원역 하차.

거기서 수통골 종점까지.

 

수통골 입구에서 수통골 본가는 그리 가깝지 않다.

뜨거운 날 걷기는 좀 그래서

냇물 양쪽 길을 살피니 한쪽은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서

냇물을 건너서 천천히 그늘을 걸었다.

여기도 매미가 합창을 한다.

큰 벚나무 높은 곳에서 우는 매미는 찾을 수 없고 시원한 매미소리만 들으며 걸었다.

공주 산성동에서 공암까지는 27분 걸렸다.

 

 

수통골 종점에서 내린 시간을 보니 11시다.

 

 

수통골 냇물을 가운데 두고 왼쪽은 가로수가 있고 오른쪽은 뙤약볕이다.

 

 

 

수통골 가로수길

 

 

수통골 냇물을 건너면서 온 길을 보니 가로수 길을 걸어왔다.

나무 그늘에 앉아서 잠깐 쉬는 시간에 부근을 살피니 카페도 많고 식당도 많다.

 

 

나무 밑 쉼터에서 장군봉 쪽 산을 보니 흰 구름이 하늘에 뜬 모습이 보인다.

 

 

금수봉, 꽃봄, 수통골 본가가 보이는 나무 밑 쉼터

 

 

 

보이는 곳이 오늘 우리가 만나는 장소다

 

 

 

 

 

정안천 둑길에 잔풀 씨가 떨어져서 싹이 나오는 모습이다.

나는 생각에 아마 코스모스가 아닐까 생각했다,

코스모스였으면 좋겠다.

가을에 환한 꽃을 볼 수 있을 테니까.

 

 

 

 

 

수통골 식당의 메뉴다.

 

 

 

유성온천역 6번 출구 시내버스 정류장 부근의 안경점이다.

외국인도 찾는 모양이다.

영어, 일본어로도 상대해 줄 수 있다는 말이니까.

 

세상은 글로벌 시대다.

바쁜 일정 속에서 보는 게 배우는 것이다.

돌아다닐 수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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