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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도 걷다

자료실/생활기록

by ih2oo 2022. 7. 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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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0일

 

일요일 아침 7시 40분 , 집을 나서서 걸었다.

오늘은 색다른 길이다.

 

최근에 새로 생긴 언덕 위 공원길로 걸어서

정안천 냇둑으로 해서

정안천 냇물 따라 길가의 그네도 타고 한 바퀴 돌아왔다.

땀이 많이 났다.

 

장마철이라서이지 이른 아침인데도 습도가 높은 야외 길 걷기가 찝찝하다.

 

공원길을 지나니 산길이다.

그 산길을 걷다가 가까이서 밤송이를 봤다.

밤송이 라야 아직 만져도 손이 안 아플 정도의 밤 가시다.

7월 10일 현재의 밤송이 상황을 사진으로 담았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숲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좋은 동네다.

 

 

정안천 냇둑을 오르면서 희망을 느낀다.

둑을 오르면 냇물이 보이고 연미산이 보인다.

희망의 길이다.

층계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서 다행이다.

 

 

 

정안천 냇둑길 걷기가 좋다.

이유는 양 쪽에서 메타세쿼이아가 잘 자라고 있고 

길 양쪽에 잡초이긴 하지만, 집단으로 핀 개망초 꽃 새하얌이 운치가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둑길, 길바닥이 흙길이고 그 흙길 바닥이 먼지 안 나게 습기를 품어서

걷는 발길이 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나도 이 냇둑 흘길 걷기가 좋다.

 

 

정안천 냇물가 산책길에 핀 꽃 이름이 궁금한가 보다.

나리가 아니냐고 묻는다.

글쎄.

집에 와서 검색하니 원추리로 나온다.

맞나?

 

 

원추리(?) 옆에 무궁화도 피어있다.

그 가까이 가 보았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보면 꼭 촬영하는 나다.

 

 

 

좀 더 걸으니 이런 꽃이 보인다.

화려하지 않은 꽃이다.

내가 보기에는 옥잠화인가, 비비추인가 모르겠다.

 

 

 

이 꽃도

이름이 뭔지 궁금하다.

맨 모르는 꽃 천지다.

 

 

그네 부근을 보니 잡초로 지저분하다.

119 안전센터 부근의 연못도 말이 아니다.

모두 이대로 둘 것인가?

 

정안천 생태공원을 죽 둘러볼 필요가 있다.

공주시 높은 분 누구라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

 

 

 

수양 버드나무만 보면 생각나는 시가 있다.

조선시대 무장가 신흠의 시다.

 

달은 천 번 일그러져도 그 본바탕은 남아있고

버드나무 가진 백 번 잘려 나가도 새 가지가 돋는다.

 

아마 내 기억으로 이런 내용인데

버드나무만 보면 생각나는 오 전교님 댁 기둥의 주련이 생각난다.

 

 

정안천 산책길에서 만난 달맞이꽃이다.

노란색이 청순해 보인다.

 

 

 

집으로 오는 길에 이런 현수막이 보인다.

매우 큰 안내판이다.

오늘이 7월 10일이다.

6월에 착공 시작이라는데 오늘까지도 공사 시작이 어려운 모양이다.

 

착공(着工)을 사전에서

'공사를 시작함, 공사를 시작하다.'로 나온다.

 

착공을 시작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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