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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에 얽힌 사진

잔잔한미소/사람들

by ih2oo 2022. 9. 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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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1일

 

공주에 제민천이 흐른다.

아주 멋있고, 긴요하고, 가깝고, 친밀한 냇물이다.

 

공주 시내 어느 학교 교가 가사에

'제민천의 물소리도 맑구나...'가 나오기도 한다.

요즈음도 역시 물소리만이 아니라 졸졸졸 흐르는 물도 참 맑다.

 

이 제민천을 잘 보존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잘 유지되며 관리되어서 다행이다.

나는 이 제민천을 자주 걷는다.

한 번은 이런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공제 의원 다리(제민천교) 바로 위에 카페가 있는데

 제민천에 반영된 모습이 멋있었다.

 

내가 아끼는 사진으로 도민리포터 연찬회에도 출품한 사진이다.

제민천을 걷다(임혁현)

 

특히 중학동 동장님의 관심으로 이런 전시회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제민천에 얽힌 사연이 참 많다.

 

공주 하숙 마을에서 열리는 제민천 사진 전시회를 둘러보았다.

 

공주시 중학동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270여 점이 출품되었다는데

그중 최우수상 1점, 우수상 8점, 장려상 13점, 입선 16점 등

입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전시회는 9월 12일까지 인데

마감 전에 시간을 내어 둘러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공주 제민천은 공주 시민의 생활이 담긴 역사와 정서가 그리고 생활이 묻어있는 추억 어린 곳이다.

사진의 대부분이 현재의 사진들이었는데 오래 전의 추억 어린 사진이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제민천 사진 전시회에 대한 나의 생각은

사진의 기술적 예술성보다는 그 사진에 담긴 상징성을 높이  평가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1980년대 제민천 둑에서 풀 뜯는 소 가 보이는 그 제민천, 그 사진이 좋아 보였다.

전시 작품을 빼놓지 않고 다 보았는데

모두 공주를 사랑하고, 제민천을 사랑하고, 중학동에 협조하는 사람들의

정성이 담긴 것들이었다.

 

이런 행사를 생각하여 실천에 옮긴 중학동 동장님의 적극성에 감사하며 

이런 열성이 공주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하여

전홍남 동장님의 노고에 감사한다.

 

내년에도 이 전시회가 열리기를 기대하며

더 좋은 작품이 출품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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