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6일 월요일
16일 공주장날이다.
아침 9시에 집에서 나와서 100번 시내버스를 타니 차 안에 승객이 가득하다.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바로 오늘이 설 명절 앞둔 대목 장날임을 실감했다.
공주 산성시장 문화광장에서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캠페인에
공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장길수) 주진영 사무국장의 안내와 설명을 듣고
공주시 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 봉사클럽 24명이 참여하여 공주 산성시장을 돌며 캠페인을 벌였다.
참여한 회원들은 에코백과 탄소 중립 전단지 20매 싹을 분배받아 장 보러 온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며
에코백 사용을 권장하면서 쓰레기 및 비닐 사용 억제를 호소했다.
오늘 나눠준 에코백은 돌돌 말면 그 부피가 아주 작아서 장 보러 갈 때 소지하기가 편리한 것이었다.
함께 나누어준 전단지 내용은 다음 10가지 '플라스틱 다이어트 함께 해요'이다
1. 텀블러(개인컵), 다회용 컵 사용하기
2. 장 볼 때 장바구니(에코백) 사용하기
3. 음식 포장 시 다회 용기 활용하기
4. 음식 배달 주문 시 안 쓰는 플라스틱 거절하기
5.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 줄이기
6. 음료 구입 시 무라벨 제품 우선 구매하기
7. 온라인 상품 주문은 모아서 한꺼번에 하기
8. 과도하게 포장된 제품 소비 줄이기
9. 포장 안 한 상품 구매하기
10. 세탁 비닐 등 불필요한 비닐 사용 줄이기
이면에는
2050 탄소 중립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기 절약부터 시작하는 에너지 전환
2. 내 나무 심기부터 시작하는 탄소 흡수 숲
3. 새, 재활용부터 시작하는 순환경제
4. 대중교통과 전기 수소차부터 시작하는 미래 모빌리티
5. 저탄소 구매부터 시작하는 저탄소 산업화
공주 산성시장의 사람들은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걷기가 어려울 정도였는데
사람들에게 에코백과 전단지를 나누어 주면서 몇 가지를 느꼈다.
무료로 나누어 주는 에코백도 잘 받지 않는 사람이 있다.
들고 다니기 편한 가벼운 가방 하나라도 나누어 주는데 처음에는 애먹었는데
나중에는 없어서 못 주는 결과를 보였다.
점차 분배의 요령을 터득한 것이다.
또 이런 활동을 할 때는 효과적으로 단 시간 안에 목표를 이룰 자신이 생겼다.
1. 나누어 주는 사람의 태도부터 고치자. 인상이 겸손하고 친절하며 혐오스럽지 않아야 한다.
2. 무료로 주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처음에는 이것 하나 드릴까요? 했더니 돈 받는 건 줄 알고 외면한다. 이거 그냥 드리는 거요라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 우리는 이걸 파는 사람이 아니니까.
3. 사람이 많이 밀집한 곳에서 나누어 주면 주변 사람들이 보고 군중심리에 끌려 너도나도 달라고 한다. 오늘 배운 것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 이건 무료로 드리는 것으로 장 보기 아주 편리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까운 곳 몇 사람에게 알려주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알아듣고 몰려드는 경향을 파악했다.
4. 지나가는 사람 한 사람씩 붙들고 사정하지 말고 많은 사람 가운데서 설명하면 효과적이다.
오늘의 장바구니 분배의 효과가 비닐 사용을 줄이는 데 많은 효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공주시 교육삼락회 노인 봉사클럽 회원들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보탬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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