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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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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4일 공산성 쌍수정은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넓은 광장 둘레를 울타리로 막아 사람 출입을 막고 있었고 막힌 그 안은 군데군데 구덩이가 있어서 넓은 운동장이나 벚나무 부근에 접근할 수 없었지요.

이런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공산성 추정 왕궁지 발굴 조사 안내판

 

작년 7월부터 공사 중이라 했고 조사 기간이 불분명하여 지금 같아서는 발굴 조사가 쉽게 끝날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조사할 곳 주변 울타리로 빙 둘러친 곳에 군데군데 공주의 사진들이 붙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공주 사람으로 과거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고 기억할 수 있어서요. 지금 한창 파헤쳐져 있는데 공사나 작업하는 기색이 안 보입니다.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추측하건대 올봄 이곳 쌍수정의 벚꽃 구경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공주 공산성의 쌍수정은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한 번쯤은 다녀가는 코스인데 가끔씩 이렇게 파헤쳐지는데 이는 이곳이 왕궁터가 아닌지 조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번 파지 말고 이번만큼은 좀 철저하게 발굴 조사하여 팠다 덮었다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좋은 관광철에 구경도 못하고 다니기 불편해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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