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6일
공주 공산성은 세계문화유산이다.
공산성 연문 회전교차로 부근 식당에서 있을 모임 시간이 좀 남아서 시간 전까지 부근을 서성거렸다.
공산성 서문 아래 회전교차로도 하얀 눈 속 겨울 모습이다. 그 정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먼저 성밑 마을이 있던 곳, 지금은 공산성 주차장인데 공산성 밑으로 보이는 그곳 모습을 보니 옛 생각이 떠오른다.
모퉁이에 윤선이 친구네 물감집이 있었고
물감집 옆이 부길 씨 네 부채 공장, 나중엔 천수 식당이 있던 곳, 그리고 임 정빈 선생님 댁
그 후에는 박 씨 자전거포도 있었고 나중에는 이곳이 농기구 전문 업체가 죽 있었던 곳인데 오늘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오늘은 한 겨울이라 공산성 오는 사람이 없으니 주차장도 바쁘지 않다.
주차장 건너로 보이는 곳 도로변엔 벚나무들이 줄 지어 있었고 그 도로 언덕밑으로 미나리꽝이 공주 미나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 옛날 추억 속으로 잊혀 가고 있다.
부근에 우리나라 최초의 어르신 놀이터가 있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족욕장도 폐쇄됐고 놀이터도 꽁꽁 얼어 사람 하나 없는 엄동설한이다.
그 공산성을 오가는 문 가운데 서문을 금서루라 부른다.
오늘은 그 공산성 서문인 금서루 부근에 갔었는데
하얀 눈이 쌓인 공산성 서문 앞 공산성 회전교차로에 서 있는 무령왕 동상도, 백제 무령왕릉 연문도
부근의 소나무도 하얗게 눈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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