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일, 공주시 의당면 꽃길을 걸었다.
의당면 사람들이 조성한 꽃길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의당면 청룡리 면소재지 큰 도로에서 시작하는 둑길을 따라 20여 분을 걸으면서 본 금계국의 노란 물결은 그야말로 멋진 꽃길이다. 삭막한 둑의 양쪽에 씨 뿌려 가꾼 금계국이 참 볼만하다. 이런 꽃길을 보면서 공주 금강 신관공원 둑 전체에 환하던 언젠가의 모습이 떠올려진다.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꽃길일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이곳 의당면 사람들처럼 생각과 뜻만 있다면 온 동네가 꽃피는 세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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