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7일, 오늘이 소서(小暑). 오후에는 비가 왔지만, 오전 비 안 올 때 정안천 연못가를 걷는데 시원한 바람과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만나는 사람들도 더 반가운 것 같았다. 정안천 연못가 메타세쿼이아도 싱싱한 빛으로 걷는 사람들을 반기는 듯하다. 캘리 전(展)도 한 달 더 연장한 모양이다. 이건 잘했다 싶다. 애써 만든 작품이 더 많은 사람에게 보이고 읽혀서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내려다본 연못은 지금 연꽃이 절정을 이룬 모습이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둑길로 건너가면서 연꽃을 가까이 보니 그야말로 지금이 한창이다. 화려하다고 할까, 단아하다고 할까 아니면 수줍다고 할까, 고상한 듯 그 자태가 매일 보아도 청초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다.
공주 정안천 연못가는 요즈음 연꽃이 한창이다.
728x90
'공주의 공원(산책로) > 정안천생태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안천 냇물이 오랜만에 (0) | 2023.07.10 |
---|---|
일요일 정안천 연못, 둘이서 (0) | 2023.07.09 |
비 갠 정안천 연못 (0) | 2023.07.05 |
눈길이 다시 가는 작은 밤송이 (0) | 2023.07.05 |
연꽃과 밤 그리고 다리 (0) | 202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