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0일 월요일
언제나 하던 대로 메타세쿼이아 길로 해서 연못을 가로질러 냇물 쪽 산책로를 걸었는데 오늘은 냇물이 온통 흙탕물이다. 엊저녁 쏟아진 많은 비로 정안면 온 동네 빗물을 다 받아 오는가 보다. 냇물이 빡빡하게 센 물살로 내려가는 그 위세가 대단해 보였다. 유모차 타고 아빠와 함께 정안천 산책길에 나온 아기도 잠시 가던 길 멈추고 서서 본다.
정안천에 맑은 물이 늘 이렇게 많이 흘렀으면 얼마나 좋을까. 장맛비에 많은 물이 내려가는 이때 강물의 큰 물고기가 냇물로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오늘, 연못의 연꽃은 활짝 핀 것이 많고 지금도 꾸준히 피어나고 지고를 반복한다. 연못 물은 흙탕물이라도 연꽃과 연잎은 깨끗하다.
정안천 연못은 지금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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