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9일 일요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길을 둘이서 걸었다.
8시 10분 집을 나서서 시내버스로 복지관에 내리니 8시 30분, 론볼장에 걸어두었던 점퍼를 찾아 입고 마곡커피 4호점 옆으로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데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보인다. 날씨도 걷기 좋은데 의아스러웠다. 조금 더 걸으니 연못가를 걷는 사람이 하나둘씩 보이더니 메타세쿼이아길도 여러 명이 걷는 모습이 보인다.
길가의 벤치가 움직여져서 위치가 바꿨다. 연못을 바라보던 벤치가 탁구장을 향한 것이다. 누군가 여럿이 힘을 쓴 모양이다. 한둘이 들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이걸 움직이다니. 왜 옮겨 놨는지 모르지만, 누군가 그 의도가 있겠지.
정안천 연못 연꽃은 지금 절정기다. 만개한 꽃들이 파란 연잎 위로 솟은 것도 있고 연잎 사이로 고개를 숨기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연못의 환한 꽃과 녹음 짙은 새파란 연잎의 조화가 멀리까지 어울려 보인다.
금흥 1통 정안천 다리 공사장 부근 정자에서 잠깐 쉰다.
주차장에서 119 안전센터까지 둑길의 메카세쿼이아 길이 제법 우거졌다
복합커뮤니티 건물공사장 부근도로변 백일홍이 환하게 피었다.
새마을금고에 맡긴 예적금은 안전하다는 안내문을 보았다.
일요일도 아침을 건강하게 시작했다. 오늘 쌍우회 모임이 새이학가든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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